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13억2천900만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로 23억8천만원 받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3억8천만원을 받았다.

14일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23억8천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6.3% 증가한 것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9억1천200만원을 수령했고,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각각 퇴직금 포함 24억1천300만원, 23억8천700만원을 받았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13억2천900만원,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9억5천9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지난 3월 20일부로 포스코그룹으로 전적한 정탁 전 포스코 사장은 퇴직금 포함 35억500만원을 수령했다.

정 전 사장은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월 포스코케미칼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포스코퓨처엠의 신임 사내이사로 취임한 김준형 사장의 보수는 이번 반기보고서에 공시되지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사장의 상반기 보수도 이번 반기보고서에 공시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조8천억원 및 영업이익 4조9천억원을 달성했다"며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철강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 사업회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조개편 실행,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경쟁력 확보 추진, 글로벌 탑티어(최상급) 수준의 안전·환경관리 확대 노력 등을 평가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5억1천만원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