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곧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로 인해 하락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인플레 지표는 향 후 몇 개월 간의 미래 지향적 지표를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3%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체는 "만약 데이터가 추정치와 일치할 경우,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생긴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 자산에 대한 노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CPI 발표를 1시간 앞둔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02% 하락한 2만94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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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