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 들여 데크로드, 경관시설, 인공폭포 조성…주민 주도 추진
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을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기 위한 지장천 경관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장천 경관 데크로드는 사북 1교와 사음 1교 사이 지장천 일대에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데크로드 235m와 인공암 2천524㎡ 규모의 경관시설 그리고 인공폭포로 구성했다.

데크로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3색 물결의 그림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난간 펜스에는 연출조명으로 반딧불이의 옛 감성을 되살렸다.

인공폭포 벽면에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은하수 불빛으로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인공폭포 안쪽 데크로드를 걸으면 마치 동굴 속을 탐험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풍요로운 빛의 도시 사북으로 재탄생하고자 지역주민이 주도해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의미가 크다"며 "사람이 모여들고, 활력이 넘쳐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