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광수소버스 808번 노선 확장…남구 주요 관광지 통과
울산시 남구는 맞춤형 관광수소버스 808번 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운행 구간을 확장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맞춤형 관광수소버스 808번 노선은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통해 태화강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유치하고자 2021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고래박물관, 장생포를 거쳐 태화강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운영됐다.

확장된 노선은 기존 노선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시청, 동굴피아, 철새홍보관을 거치게 된다.

16.6㎞가 연장된 총 26.77㎞로 운영되며, 2시간이 소요된다.

버스 운행 시간은 태화강역에서 첫차가 오전 7시 20분, 막차가 오후 10시 20분에 출발한다.

남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울산시에 지속해서 노선 확장을 건의해 왔다.

이번 확장으로 남구 주요 관광지를 수소버스를 이용해 모두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808번 수소버스만 타면 남구 관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남구만의 콘텐츠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