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셰스트룀·16살 매킨토시, 2관왕으로 세계선수권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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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마지막 날 남자 혼계영, 여자 혼계영 400m 우승하며 위안
'스웨덴의 수영 영웅' 사라 셰스트룀(29)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 서머 매킨토시(16·캐나다)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마지막 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셰스트룀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6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 신기록(23초61)보다 0.01초 느렸지만, 셰스트룀을 넘어서는 경쟁자는 없었다.
24초10에 레이스를 마친 셰이나 잭(24·호주)이 2위, 24초15의 장위페이(25·중국)가 3위에 올랐다.
셰스트룀은 여자 자유형 50m 2연패를 달성하고, 이 종목 3번째 금메달도 따냈다.
그는 29일 여자 접영 50m에서는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후쿠오카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셰스트룀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금메달을 12개로 늘렸다.
매킨토시는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27초1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자신의 세계 기록(4분25초87)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철인' 카틴카 호스주(34·헝가리)가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작성한 대회 기록(4분29초33)을 2초22나 단축했다.
케이티 그라임스(17·미국)가 4분31초41로 은메달을 땄고, 예나 포레스터(20·호주)가 4분32초30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개인혼영 400m와 접영 200m에서 1위를 한 매킨토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두 종목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루타 메일루타이트(26·리투아니아)는 여자 평영 50m 결승에서 29초16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9초16은 2021년 5월 베네데타 필라토(18·이탈리아)가 작성한 29초30을 0.14초 단축한 세계 신기록이다.
메일루타이트는 지난 25일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4초62로, 10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평영 50m에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에서 평영 50m 2연패에 성공했던 릴리 킹(26·미국)은 이날은 29초94로 2위를 했고, '전 세계 기록 보유자' 필라토가 30초04로 동메달을 따냈다.
아메드 하프나우이(20·튀니지)는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4분31초54의 아프리카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자유형 800m에서 7분37초00으로 아프리카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 하프나우이는 1,500m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부진했던 미국 선수들은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라이언 머피(28), 닉 핑크(30), 다레 로즈(20), 잭 알렉시(20)가 3분27초20의 대회 신기록을 합작하며 우승했다.
중국은 3분29초00의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중국이 남자 혼계영 400m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미국 대표 리건 스미스(21), 릴리 킹(26), 그레천 월시(20), 케이티 더글러스(21)가 3분52초08을 기록, 3분53초37에 레이스를 마친 호주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셰스트룀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6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 신기록(23초61)보다 0.01초 느렸지만, 셰스트룀을 넘어서는 경쟁자는 없었다.
24초10에 레이스를 마친 셰이나 잭(24·호주)이 2위, 24초15의 장위페이(25·중국)가 3위에 올랐다.
셰스트룀은 여자 자유형 50m 2연패를 달성하고, 이 종목 3번째 금메달도 따냈다.
그는 29일 여자 접영 50m에서는 대회 5연패에 성공했다.
후쿠오카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셰스트룀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금메달을 12개로 늘렸다.

자신의 세계 기록(4분25초87)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철인' 카틴카 호스주(34·헝가리)가 2017년 부다페스트에서 작성한 대회 기록(4분29초33)을 2초22나 단축했다.
케이티 그라임스(17·미국)가 4분31초41로 은메달을 땄고, 예나 포레스터(20·호주)가 4분32초30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개인혼영 400m와 접영 200m에서 1위를 한 매킨토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두 종목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29초16은 2021년 5월 베네데타 필라토(18·이탈리아)가 작성한 29초30을 0.14초 단축한 세계 신기록이다.
메일루타이트는 지난 25일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4초62로, 10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평영 50m에서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에서 평영 50m 2연패에 성공했던 릴리 킹(26·미국)은 이날은 29초94로 2위를 했고, '전 세계 기록 보유자' 필라토가 30초04로 동메달을 따냈다.

자유형 800m에서 7분37초00으로 아프리카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 하프나우이는 1,500m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라이언 머피(28), 닉 핑크(30), 다레 로즈(20), 잭 알렉시(20)가 3분27초20의 대회 신기록을 합작하며 우승했다.
중국은 3분29초00의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중국이 남자 혼계영 400m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미국 대표 리건 스미스(21), 릴리 킹(26), 그레천 월시(20), 케이티 더글러스(21)가 3분52초08을 기록, 3분53초37에 레이스를 마친 호주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