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가 제20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는 16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대전대성고를 40-28로 완파했다.

이로써 전북제일고는 지난 3월 중고등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문진혁이 결승전에서 혼자 21골을 터뜨리며 전북제일고의 승리에 앞장섰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휘경여고가 황지정보산업고를 32-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3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진행된 남자 대학부에서는 경희대가 조선대와 강원대를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MVP)는 문진혁(전북제일고), 박수정(휘경여고), 대학부 MVP는 이혁규(경희대)가 각각 선정됐다.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총 93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