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를 뉴스로 미리 짚어보는 '이슈투데이' 시간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국빈 방문을 위해 폴란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이 경제외교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현지 전기차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확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에는 70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이 위치해있고, 올해 말까지 90기가와트시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 폴란드 2공장이나 다른 지역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도 검토하고 있어 구 회장이 이와 관련한 지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폴란드와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대거 사들인 폴란드와 MRO사업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도 구체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셀트리온과 헬스케어, 제약 등 셀트리온그룹 3사의 합병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셀트리온그룹이 합병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그동안 불거졌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해소될 전망입니다.

거래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효율화도 가능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주식매수청구 금액과 이에 대비한 자금 조달이 합병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호텔신라가 단기 차입금을 1,500억 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는 인천국제공항 4기 면세점의 신규 운영 등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입니다.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3구역의 면세사업자로 선정된 신라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차입금을 포함한 호텔신라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3,1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이는 자기자본 대비 27.8%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 구조상 직매입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주식카페 운영자 강모씨가 어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와 카페 회원 손모·박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전부 발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동일산업과 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하며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섯개 종목은 지난달 15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지난 3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는데요. 이번 여파가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잘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이슈투데이였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구광모·김동관, 폴란드 수주 '정조준' [이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