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은 이날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와 국내 대륙붕 자원 개발' 주제 심포지엄에서 국내 대륙붕 개발 중장기 계획인 '광개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31년까지 총 24공의 탐사 시추와 약 1만7천㎢의 물리 탐사를 수행해 동해가스전의 4배에 달하는 1조입방피트 규모의 새 가스전을 개발하고, 연 40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설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사장은 "석유공사는 지속적 탐사 활동으로 제2, 제3의 동해가스전을 발견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는 한편 유망한 CCS 저장소를 지속 확보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