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대구·경북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6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2로 5월(71)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3으로 전월(66)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뜻한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67)보다 5포인트 올랐다.

다음 달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70으로 전월(66)보다 4포인트 올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지역 제조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3.8%)으로, 비제조기업은 '인력난, 인건비상승'(21.5%)'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달 지역 제조업·비제조업의 업황 BSI(72·72)가 전국(73·77)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