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롯데칠성, 소주 경쟁에 이익 감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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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각각 7천979억원과 58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 전망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4.7% 늘어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것"이라며 "롯데칠성은 최근 경쟁이 심화한 소주 시장에서 처음처럼 새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원가 부담을 감내하더라도 소주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해 비용투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작년 9월 새로가 출시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는 긍정적이고, 하반기 맥주 브랜드 새 단장 제품 출시로 내년 맥주 판매 실적과 점유율 개선 기대감이 있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