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3' 22일 연속 정상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가 '범죄도시 3'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3위에 머물렀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개봉일인 전날 7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23.7%)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극장에 걸린 김선호 주연의 '귀공자'는 6만4천여 명(19.9%)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자리했다.

두 영화는 개봉 전 예매율에서는 1·2위를 나란히 기록했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범죄도시 3'를 제치지 못했다.

'범죄도시 3'는 전날 8만2천여 명(25.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를 916만여 명으로 늘렸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 달 31일부터 전날까지 22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16.7%, 예매 관객 수 5만8천여 명으로, 늦어도 다음 주말께에는 1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