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델리오 대표 / 사진=한국경제TV
정상호 델리오 대표 / 사진=한국경제TV
하루인베스트의 입출금 중단 사태 직후 출금을 중단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델리오의 정상호 대표가 B&S홀딩스 측으로부터 자금 회수에 실패할 경우 회사를 매각하거나 본인의 주식을 다 내놓겠다고 밝혔다.

18일 딜사이트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열린 '델리오 투자자 보고 회의' 현장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묻는 투자자들의 질문에 "델리오에 투자하고 싶다거나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논의가 많아 인수 가능성도 있다"면서 "필요하면 회사 매각(혹은 제3자 유상증자), 제가 갖고 있는 주식도 다 내놓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루인베스트에 예치한 자산 및 손실금 규모, 구체적인 상환 시기나 방법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하루인베스트의 위탁업체인 B&S홀딩스로부터는 늦어도 7~8월 자금을 상환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면서도, 이들이 구속 임박 상태이기에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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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