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케이옥션, 이우환 '다이얼로그' 등 6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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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총 135점, 85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
이우환의 150호 크기 '다이얼로그'(대화)가 추정가 9억∼18억원에 출품됐다.
앞서 지난달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는 이우환의 '다이얼로그'가 약 19억원(1천126만5천 홍콩달러)에 판매돼 '다이얼로그' 시리즈 작품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김환기가 뉴욕시기 초기에 그린 세로 1.7m 크기의 '무제'. 이세득이 반도호텔 다방 벽화 작업을 위해 그린 '반도호텔 벽화를 위한 원화', 최영림의 초기작 '검은 태양', 미공개작인 오지호의 '설경' 등도 나온다.
고미술 특별 세션 '동락'(同樂)에서는 극동그룹 창업주인 소전 김용산(1922∼2007) 회장이 모은 소전미술관의 컬렉션 도자기 23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17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케이옥션 경매 대표작도 이우환의 '다이얼로그'로, 300호 크기 작품이 추정가 13억5천만∼20억원에 나왔다.
유영국의 120호 작품 'Work'는 10억∼20억원에, 박서보의 150호 '묘법 No. 88912'는 6억2천만∼12억원에 나왔다.
김구림의 '음양 8-S. 130'(추정가 1천500만∼3천만원), 이강소의 'From an Island-02021'(6천∼1억2천만원), 이건용의 'The Method of Drawing'(1억∼1억5000만원) 등 실험미술 작가 작품도 여러 경매에 나왔다.
출품작은 17일부터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