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할 중소·중견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설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다가 지난해부터 KISA와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과 협업해 화이트햇투게더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중견기업까지로 확대하고, 선정 기업을 기존 20여곳에서 최대 50곳으로 늘렸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개했다.

프로그램 총예산도 5억원으로 작년의 약 3배로 커졌다.

참가를 원하는 IT 기반의 서비스 제공 중소·중견기업은 내달 7일까지 플랫폼 '허브팟'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아울러 화이트햇투게더는 화이트해커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해킹해 취약점을 찾고 보안 조치를 지원하는 신고 행사인 '버그바운티' 대회를 오는 8월 한 달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화이트해커는 파인더갭의 핵더챌린지 플랫폼에 보안 전문가로 내달 21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버그바운티 총상금은 3천만원이며 신고된 취약점별 평가 후 우수 화이트해커 11명에게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