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나머지 읍면도 투입…"총 40대가 공영버스 대체"

청주시는 서원구 현도면 지역에서도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운행이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DRT 청주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4대를 투입해 오송읍에서 시범사업을 벌였다.

현도면에도 4대가 투입되는데 실시간 호출 운행과 고정 노선 운행을 병행한다.

'바로DRT' 앱 또는 콜센터(1533-5785)를 통해 버스(11인승 쏠라티)를 호출하면 공영버스 승강장과 경로당, 마을회관 등 156개 승강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500원으로 기존 공영버스와 같다.

시는 8월 말까지 남일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에 총 40대의 청주콜버스를 투입해 공영버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송에서 청주콜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이용 수요는 2.6배 증가했고 대기시간은 85분 이내에서 20분 이내로 줄었다"며 "읍·면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