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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에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라벤더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릉별유천지에는 2만㎡ 규모로 조성한 야외 라벤더 정원에 올해 보식한 2천주등 총 1만3천주의 라벤더를 비롯해 최근 신설한 330㎡ 규모 실내 라벤더 팜에 심은 2천200주의 라벤더와 박쥐난 등의 개화가 한창이다.
시는 행사 기간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축제는 석회석 채굴 등 1970년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담고 관광지로 변모한 무릉별유천지를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및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석회석 폐광지 지원 특례 반영 등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축제 기간 공연 프로그램으로 버스킹 공연, 음악회, 이벤트 행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응원 부스, 보라색 의상 및 소품 착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오늘은 내가 라벤더', 방문객들의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 라벤더 탈바꿈 마켓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라벤더 향기 가득한 정원 산책으로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라벤더 개화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라벤더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무릉별유천지를 찾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