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국내 주요 기업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티모르 천연가스전 운영 및 탄소중립 설비 전환 등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동티모르 바유운단(Bayu-Undan) 가스전에 참여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SK E&S는 생산 종료를 앞둔 바유운단 가스전 생산설비를 탄소 포집·저장(CCS) 설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 E&S는 동티모르 정부와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대규모 산림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 중이다.
최 회장은 오르타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을 비롯한 다른 주요 그룹도 에너지 분야 개발 및 투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등과 관련해 오르타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