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미국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가 모여 협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를 주제로 내달 5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1500여개의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이다. 전시장 중심 위치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 총 60만4000L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50평)를 설치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이번 부스 주제를 '당신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 정하고, 부스의 모든 자재를 나무 돌 천 재활용품 등 친환경 소재로 구성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객에게 인쇄물 대신 디지털 브로슈어, 친환경 기념품, 주트 백(마 소재로 만든 가방)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CDMO'의 의지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기간 동안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와 회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셋째 날인 7일에는 바이오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환영식(Main Reception)을 제넨텍 및 아반토 등과 함께 후원한다. 바이오제약 업계 주요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환영식에는 35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여 정보 교류 및 협력 논의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