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22일)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울릉도 일대 해역에서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확보를 위한 공동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지정 19개 해양 생명 자원 기탁 등록보존기관의 해양생물 분류 전문가 70여명이 참여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7년부터 매년 해역별로 해양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새로운 해양생물 종 발굴을 위한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우리 바다에 사는 신규 해양생물 245종을 전문학술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울릉도 해역은 남쪽에서 올라오는 난류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이들 해류를 따라 이동하거나 회유하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만나 독특한 생물상을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