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넷마블 주가가 올해 1분기 어닝 쇼크와 김남국 의원의 넷마블 관련 코인 거래 의혹 등으로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넷마블은 전 저래일보다 11.38%(7,400원) 내린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액이 6,026억 원, 영업손실은 282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와 함께 거액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믹스 외에 다른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관련 코인인 '마브렉스'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언론매체는 김 의원이 '마브렉스'라는 코인에도 37차례에 걸쳐 9억7,000만 원을 투자해 3억2,000여만 원의 이익을 봤다고 보도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마브렉스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축 통화인 MBX토큰은 지난해 3월 유통시작과 함께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상장했고, 같은해 5월부터 비트루, 후오비, 빗썸 등 다양한 글로벌 중앙화거래소(CEX)에 상장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관계자는 "마브렉스는 어떤 개인의 투자 및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거래에 편의를 주는 행위는 일체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X 토큰 가격은 철저히 시장 경제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토큰 유통량 정보 또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시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