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저소득 계층 주거안정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지속"
울산 매곡산단에 행복주택 9월 착공…시·LH, 실시 협약
울산시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곡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최종 실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매곡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울산 북구에 있는 매곡3일반산업단지 주차장 용지에 총사업비 284억4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6천234㎡, 지상 17층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인 공영주차장(1∼3층·130대)과 행복주택(4∼17층·144호)을 짓는 사업이다.

울산시와 LH 협약으로 개발사업 착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LH는 7월 건설공사 사업관리 감리자 선정, 8월 울산시 부지 사용 승낙, 9월 착공, 2025년 준공과 입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울산시는 복합개발사업으로 청년층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한다.

근로자가 많이 유입하면서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경쟁력도 높이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이 다른 시도보다 매우 부족하다"며 "수요층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