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한국 시장 본격 공략…새 노트북 25% 할인"
PC 제조사 에이서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대표는 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톱 5 PC 브랜드로서 쌓아온 본사의 경험과 투자, 자원을 활용하는 한편, 국내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으로 3년 이내 국내 외산 브랜드 톱 3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게이밍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PC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잠재 가능성을 매우 높게 판단해 에이서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에이서의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에게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제품 '스위프트 고 16'을 공개했다.

이 노트북은 16인치형 OLED 디스플레이, 인텔 13세대 H 프로세서 i5-13420H, 인텔 UHD 그래픽 등을 장착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500니트(nit), DCI-P3 100% 색 재현율,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무게는 1.6kg, 두께는 14.9mm다.

에이서는 한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스위프트 고 16의 한정 수량을 정가(118만9천원)에서 약 25% 할인된 특별가(89만9천원)에 판매한다.

에이서는 1976년 설립된 PC 제조사로, 대만 신베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성과 국내 고객서비스 공식 파트너 계약 및 주요 제품 공급에 대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