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충절의 고장 영월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행사다.

첫째 날 오전 10시 장릉과 관풍헌에서는 한시백일장 등이 열렸다.
오후에는 정순왕후 선발대회, 장릉도깨비놀이 등이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동강둔치에서 곤드레밥, 손칼국수, 개두릅전, 손두부, 도토리장떡, 오가피 좁쌀 식혜 등 영월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 체험장이 마련됐다.



둘째 날은 단종제향, 단종국장 재현, 영산대제, 3충신 추모제,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단종국장 재현은 야간 행사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은 칡줄 행렬과 9개 읍·면 대항 칡줄다리기가 종일 이어진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교육 체험 축제인 단종문화제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