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63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보다 높았다"면서 캐피탈 충당금 환입(168억원), 은행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44억원), 특수채권 매각이익(119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대규모 충당금 환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JB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 우려가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대손비용률은 78bp(1bp=0.01%포인트)로 집계돼 전년 같은기간보다 46bp 상승한 상태다.
아울러 "JB금융지주가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이 하락하며 중금리 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확대를 통한 기존의 수익성 방어전략 효과도 감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