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도 관광재단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함께한 프로모션을 통해 2만7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션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원도관광재단이 클룩(KLOOK)과 함께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이다.

이 기간 싱가포르 관광객이 4천800여명을 넘어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등으로 관광시장 개방 시기가 늦어진 홍콩, 타이완의 경우 가을철 여행상품과 비교해 150% 이상 예약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춘천 레고랜드 등 신규 관광지와 연계된 상품 수요가 비교적 높게 집계됐다.

상품별 판매분석은 체험관광 상품이 전체 예약의 88%를 차지했다.

기간별로는 11월과 12월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보여 겨울 관광 상품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잡는 것이 앞으로 국제관광 활성화에 있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신규상품 공급 확대와 해외 시장별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