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에 봄 별미 실치 맛보러 오세요
충남 당진시는 오는 22∼23일 석문면 장고항에서 실치 마을 수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치는 1㎝ 남짓 크기의 실처럼 가느다랗게 보이는 생선으로, 흰베도라치의 새끼다.

성어인 베도라치로 성장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돌아가기 때문에 연안에서 3월 말부터 5월 중순에만 맛볼 수 있는 봄철 별미다.

비타민A, 오메가3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회무침·된장국·실치 전·튀김 등으로 즐길 수 있다.

뼈가 억세지면 뱅어포로도 만든다.

행사 기간 무료 시식과 수산물 경매, 각설이 품바 대회, 각종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고항 수산물 유통센터와 근처 음식점에서 실치를 활용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