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는 '벚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 아래, 예년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져 일정을 앞당겨 개최한다.
벚꽃길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행 제한은 따로 하지 않는다.
워터볼, 추억의 달고나, 라디오 부스, 벼룩시장, 먹거리 존, 꽃다발 클래스 등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야간에는 벚꽃 조명 쇼, 네온 아트 전시 등 운치 있는 벚꽃길을 준비했다.
안동시 낙동강 변 벚꽃길에는 수령 50년이 넘는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왕벚나무 수백 그루가 매년 봄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주차장 750면, 화장실 4곳 등을 준비해 관광 편의를 도모했다"며 "시민 안전 대책을 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마쳤으니, 안동에 와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