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보안성과 투명성, 편의성을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업무 전반에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최근 공사·용역 계약 등의 제안서 평가에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평가위원들이 비대면 시스템에 기록한 점수는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돼 위·변조가 원천 차단된다.

서부발전은 블록체인 기반의 계좌 이체거래약정서 등록 시스템도 운영해, 거래 협력업체가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약정서를 내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서부발전은 실적증명서와 시험성적서, 모바일 사원증 발급 때도 적용하는 등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