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설재배농가 경쟁력향상을 위해 경주형 연동하우스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재배농가 30곳에 138억원을 들여 연동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연동하우스는 시설하우스 여러 채를 연결하고 내부 칸막이를 제거해 농업 규모화를 실현하면서 방열 면적과 바람 압력을 줄일 수 있는 재배시설이다.

경주형 연동하우스는 기존 연동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 장점을 결합한 보급형 시설하우스로 폭, 높이, 개폐 시스템, 내부 스크린 등을 개선했다.

이 시설은 단동하우스보다 이랑 폭을 넓혀 작물을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함으로써 품질이나 수량을 높일 수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농업생산시설 확충과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