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5점입니다.
"(김용만)
"보통 여행은 동반자의 동의를 얻어서 계획하잖아요.
용만이 형은 혼자서 계획 짜고, 혼자 웃었어요.
"(안정환)
2016년 패키지여행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의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7년 만에 다시 뭉쳐 배낭여행을 떠났다.
최근 파리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는 출연진은 7일 온라인으로 열린 JTBC '뭉뜬리턴즈' 제작발표회에서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여러 번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여행을 반대했다는 안정환은 "우리끼리 자유여행을 다녀오면 돈독해진 우리 우정이 모래알처럼 산산조각이 날 것 같았다"며 "결국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민낯이 드러나고 인성이 드러난다"며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직접 다 준비해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용만이 형은 나이 먹어서 체력이 없고, 성주 형은 아침에 국 없으면 밥도 안 먹어요.
전 밥 해먹이고, 가방 들어주는 몸종이었어요.
"
길을 헤매는 건 기본,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열차를 놓쳐서 낙오되는 등 패키지여행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고생길이 열린다.
이들은 김용만-김성주로 이루어진 '형 라인', 안정환-정형돈으로 이루어진 '동생 라인'으로 나뉘어 여행 내내 싸웠다고 한다.
정형돈은 "형들은 배낭여행이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 우리 동생들은 '배낭여행이 좋은 관계 망치기 딱 좋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서열 문화, 나이와 경험으로 사람을 찍어 누르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동생들에게 여행은 아주 힘든 일이에요.
형들 보면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요.
"
연출을 맡은 김진 PD는 "이들은 첫날부터 싸우기 시작해서 마지막 날까지 싸운다"라며 "뭉쳐야 뜬다'에서 보인 모습과는 다른 네 분의 상반된 캐릭터가 배낭여행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