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4월 1~4일을 여수항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첫날인 1일 이순신 광장에서는 개항 100년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조형물 제막식, 타임캡슐 매설식, 해양 유공자 시상 등 행사가 마련됐다.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항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4일까지 이순신 공원 일원에서는 그림·글짓기 대회, 사진전, 드론 체험, 메타버스 체험,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인다.

시는 여수항 100주년을 맞아 소공원 조성, 조형물·타임캡슐 제작, 항만 친수공원 건립 등도 추진 중이다.

여수항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개항했다.

현재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 수산항으로 자리매김했고 무역항으로도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