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성민·김무열 주연 영화 '대외비'가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와 각축전을 벌인 끝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는 주말 사흘(3∼5일)간 관객 25만7천여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49만6천여 명이다.

CGV에서 단독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23만4천여 명을 동원해 뒤를 이었다.

다만 매출액에서는 '귀멸의 칼날'이 주말 동안 29억9천여만원(매출액 점유율 24.6%)을 벌어들여 '대외비'(25억9천여만원·21.3%)를 앞섰다.

전날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관객 11만4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대외비', '귀멸의 칼날'과 함께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과 유연석·차태현 주연 영화 '멍뭉이'는 각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