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이하 귀멸의 칼날)이 첫 주말 관객을 맞는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크린에 오른 이 영화는 6만4천여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귀멸의 칼날'은 관련 시리즈 중 '환락의 거리편' 10·11화와 '동공 마을편' 1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베테랑 연기 3인방 이성민·조진웅·김무열의 '대외비'도 이번 주말 첫 관객몰이에 나선다.

지난 1일 개봉한 작품은 이틀간 23만9천여명을 모으며 2위에 올라있다.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10∼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담은 이 작품은 가수 인기를 반영하듯 공연 실황물로는 드물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다.

개봉 석 달째 접어든 일본 애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역대 일본 애니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관객 수는 372만8천여명이다.

일본 애니 중 역대 흥행 1위를 지켜온 '너의 이름은.'(379만명)과 약 6만여명 차를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