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팩토리, 덕장' 카페 3월부터 운영…웰니스 관광지 조성
강원 동해지역 대표 특산품인 묵호태를 생산하는 묵호 덕장마을이 문화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

동해시는 묵호 덕장마을의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으로 마련된한'문화팩토리, 덕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카페 운영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페는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510㎡ 규모이다.

현재 덕장마을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국내 유일의 해풍 건조 특산품인 묵호태를 관광 자원화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문화를 접목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덕장 카페를 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관광객 편의 도모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외부경사로 정비, 화단 조경수 및 화초 식재를 비롯해 루프톱을 설치해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웰니스 체험 요소를 가미했다.

또 인근 대표 관광지인 논골담길과 연계해 지역 대표 특산품인 묵호태를 활용한 주민소득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자원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곳 마을은 문화시설이 매우 취약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묵호태를 활용한 나무공예, 두드리기, 요리체험 등 '삼삼한 묵호 덕장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 요리책 '삼삼한 덕장마을, 삼삼한 묵호태 요리'를 발간, 북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묵호태 활용 요리를 소개하는 시연·시식 행사를 마련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문화팩토리 덕장 카페와 묵호 덕장마을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과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