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대출금리 1%인 사료구매자금을 올해 확대 지원한다.
시는 2021년 70억원, 2022년 413억원을 지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발효 사료 제조 지원예산도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51억원을 배정한다.
또 저능력 미경산우(송아지를 낳지 않은 암소) 비육지원(마리당 50만원)에 예산 1억6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미경산우를 비육해 암소를 줄여 한우 가격을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를 선정했고 경주천년한우 등을 연간 4∼6회 할인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우 가격 폭락에 따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가격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한우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