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MS가 챗GPT를 탑재한 '팀즈 프리미엄'의 출시와 세계 최초의 MS 팀즈 파트너사인 시스코에 제품이 탑재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콤텍시스템은 시스코(Cisco)의 골드파트너사로서 시스코의 AI기반 화상회의 플랫폼 웹엑스(Webex) 및 기존 고객의 IPT/IPCC 솔루션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다.

3일 11시 08분 콤텍시스템은 전일 대비 5.33% 상승한 849원에 거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대형언어모델(LLM) GPT-3.5를 포함한 팀즈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팀즈 프리미엄은 미팅 경험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인텔리전트 리캡 기능은 회의 메모, 권장 작업, 맞춤형 하이라이트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미팅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도 중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회의 녹화본을 검토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회의가 끝나면 GPT-3.5 기반 AI가 노트를 자동 생성해 핵심 요점을 바로 알려 주는 기능과 후속 활동 항목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22년 10월 시스코 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2’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상반기에 팀즈용으로 인증된 시스코 룸 및 데스크 디바이스에서 팀즈 옵션을 기본 환경으로 사용해 팀즈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공인(Certified for Microsoft Teams) 프로그램의 파트너가 됐다.

팀즈를 지원하는 기기는 시스코의 대표적인 화상회의 디바이스 6종 및 주변 기기 3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대·중·소규모 회의실을 위한 시스코 룸 키트 프로(Cisco Room Kit Pro), 시스코 보드 프로(Cisco Board Pro) 55인치 및 75인치 모델, 시스코 룸 바(Cisco Room Bar)에는 2023년 초부터 지원될 예정이며, 이후 시스코 데스크 프로(Cisco Desk Pro)와 시스코 룸 네비게이터(Cisco Room Navigator)에도 지원된다.

한편 콤텍시스템은 시스코(Cisco)의 골드파트너사로서 시스코의 AI기반 화상회의 플랫폼 웹엑스(Webex) 솔루션을 금융권 기업 공공기관 등에 제공하는 대표적인 협력사이다. 콤텍시스템은 시스코와의 골드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사업영역 고도화 및 확대를 위하여 지능형콜센터(AICC) 및 AI 챗봇 구축 등을 추진,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