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펨스(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공장의 에너지 활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제어하는 시스템이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펨스 표준 플랫폼은 국내 제조기업이 쉽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고, 사업장별 다양한 에너지관리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 배포형·기본형·고급형·전문형·연계형 등 5가지 확산모델도 있다.
ETRI의 펨스 표준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기업은 에너지관리 범위에 따라 확산모델을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전자부품 제조사부터 건강식품 제조사까지 주요 공장에 10여 개 실증사이트를 구축, 개발된 플랫폼의 기술을 검증했다.

플랫폼 개발에는 ETRI의 무선 네트워킹 기술, 에지 게이트웨이 기술, 실시간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 연동 기술, 열에너지 관리 기술, AI·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각종 에너지 데이터 상관성 분석, 에너지 낭비 요인 분석 기술 등이 활용됐다.
이일우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은 "이번 FEMS 표준 플랫폼에는 에너지·ICT·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됐다"며 "향후 생태계·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상용 펨스 표준 플랫폼 고도화와 연계모델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