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교환 방식 논의 중"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와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합병을 추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씨엔씨 및 브이씨엔씨 최대 주주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진모빌리티와 지분 교환 방식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10월 쏘카로부터 브이씨엔씨 지분 60%를 인수한 바 있다.

타다 측과 진모빌리티는 이 지분의 교환 비율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합병 방식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양측이 합병 추진을 통해 플랫폼 택시 업계 1위인 카카오모빌리티와 대형 택시 시장에서 맞설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으로 해석한다.

타다 관계자는 "합병을 논의 중이며, 현재 협의 초기 단계로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 "지분 교환이 아닌 매각 방식 등의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