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단은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어 공연을 6월 7∼25일 도쿄의 극장 '시어터 크리에'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철저한 계급 사회로 이뤄진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최상위 계급의 아이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 프라임 스쿨에서 벌어진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2018년 초연 이후 2019년과 2021년에도 공연됐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다.
일본 초연의 연출은 연극 '트럼프' 시리즈로 주목받은 극작가이자 연출가 스에미츠 겐이치가 맡았다.
진실을 찾아가는 주인공 소년 다윈 영은 오오히가시 리츠키와 아타나베 아오가 연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