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천207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21년과 비교해 63만6천 TEU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입 물동량은 12만5천 TEU(1.2%)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은 소비 둔화, 중국의 제로(0) 코로나 정책에 따른 교육 둔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 영향으로 분석됐다.
환적화물은 51만 TEU(4.2%) 감소했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중국 및 러시아 물동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과 일본 및 인트라 아시아 물량이 증가하면서 환적 물동량 감소를 다소 상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1% 많은 2천231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던 2021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