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2'부터 '경성크리처'까지…새해를 가득 채워줄 OTT 주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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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편 물량 공세 나서는 넷플릭스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올 한해 34편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방영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넷플릭스는 매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수를 늘려가고 있다. 2021년 15편을 공개한 데 이어 2022년엔 25편을 선보였다. 올해엔 9편을 더 늘려 물량 공세를 이어간다.지난 12월 공개돼 큰 사랑을 받은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의 파트2는 3월 10일 방영된다. 파트2는 학교 폭력의 주동자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동은이 설계한 덫에 본격적으로 빠져들며 파멸하는 모습을 그린다. 정해인·구교환 등이 출연한 'D.P.'도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온다. 시즌 2에서도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담아낸다. 지진희와 김지현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를 더한다. 송강·이진욱 등이 출연한 '스위트홈'의 시즌 2에선 한층 확장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유오성·오정세 등이 합류해 욕망과 생존의 기로에 선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티빙·웨이브도 신작으로 대결
글로벌 OTT의 공세에 맞서 토종 OTT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티빙은 K팝의 역사를 아티스트, 미디어, 팬덤 등 다양한 관점으로 다룬 음악 다큐 '케이팝 제너레이션'을 오는 26일 공개한다. 라미란·엄지원 주연의 드라마 '잔혹한 인턴'은 연내 방영한다. 7년 만에 복직한 40대 인턴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다. 많은 인기를 얻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도 연내 공개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