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미국 5년물 국고채에 135bp를 가산한 것으로 쿠폰금리는 4.875%이며, 만기는 5년이다.
시중은행 가운데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되는 달러 채권으로 가산금리는 흥국생명 사태 전 수준이다.
주문량은 81억 달러로 2015년 이후 국내 금융기관 외화채권 발행 중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 L.A에서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경제의 견실함과 한국금융기관들의 안정성 및 성장성이 양호함을 적극 설명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투자자들의 궁금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면서 설명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의 아시아 투자자 기반에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투자자들 기반으로 확대해 정례적인 접촉기회를 가지면서 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