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이트 140달러…현재 품절

14일 영국 골프전문지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테 마타 콜레인(Te Mata, Coeraine)을 선물했다.
이 와인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와인 품평 전문 사이트에서 96점(100점 만점), 4.3(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받은 와인이다. 가격은 테 마타 공식 사이트에서 140달러(약 17만3800원)인데 현재 품절이다.

와인을 선택한 것은 재벌가 결혼식의 보수적 문화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가족들과 지인만 참석해 조촐하게 열렸다. 또 뉴질랜드 와인을 선택한 것은 리디아 고의 국적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다. 리디아 고는 6살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