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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은 1919년 당진지역 최대규모의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천의 장터까지 7km를 시위행진 한 후 일제와 무력 격전을 벌였다.
면 주민자치회는 지역 80∼90대 어르신 집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증언과 사진 자료를 수집했다.
남기찬 대호지면 주민자치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풍요가 선조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기억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