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떡·신안 김·통영 멸치…尹 대통령 부부의 설 선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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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경북 의성의 떡국 떡, 전남 신안의 곱창김, 충남 청양의 표고채, 강원 인제의 황태채, 인천 옹진의 홍새우, 경남 통영의 멸치 등 각지 특산물 6종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며 "어렵고 힘들더라고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적힌 연하장을 선물과 함께 보냈다.
연하장에 적힌 윤 대통령 부부의 이름은 77세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79)씨의 '세종글꽃체'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대통령의 연말 선물 세트에 중국산 땅콩, 미국산 호두 등이 담긴 선물을 제공해 비판받은 바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향후 선물을 선정할 때 제조판매업체, 원산지 확인 등 종합적인 검토와 배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