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에 대규모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충남 서산시는 2027년까지 국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들여 대산읍과 팔봉·지곡면 등 가로림만 해역 1천560㏊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칠게 등 먹이생물을 방류하고 불법조업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환경도 개선한다.

2021년 기준 충남지역 낙지 생산량은 552t으로, 2004년 1천741t의 31.7% 수준까지 줄었다.

이완섭 시장은 "양식이 불가능한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가로림만 지역 특화 어종인 낙지 자원 회복과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