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선명한 지구와 달 표면…다누리가 보낸 새해선물
울퉁불퉁한 크레이터가 가득한 달 지표 너머로 지구의 둥근 윤곽과 구름, 땅, 바다의 경계가 선명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상공 124㎞에서 달과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은 지난해 12월 28일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이후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했다. 지난해 8월 지구를 떠난 다누리는 145일간 730만㎞가 넘는 항행 끝에 달 임무궤도에 안착했다. 현재 초속 1.62㎞로 달 상공을 2시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탑재체 기능 점검 후 다음달부터 1년간 달 자원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