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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에 따르면 염포전망대 조성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예산 1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3월부터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해 이달 마무리됐다.
북구는 전망 시설인 공중산책로를 만들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주민과 등산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중산책로는 태화강 발원지에서 염포까지 흐르는 물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전망대에서는 태화강과 바다, 인근 산, 울산 시내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어 준공 전부터 주민 발길이 이어졌고, 일몰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사진 애호가들도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동 지역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라 주민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자연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염포전망대가 북구의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