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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이버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1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전남대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과정에 참여해 소상공인을 돕는 역할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전남대와 네이버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지난 3일 네이버스퀘어 광주에서 개최하며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에는 전남대 정성택 총장과 주정민 사회과학대학장, 네이버 공기준 교육센터장과 이인희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생 30여명은 소상공인이 제작하는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다시 제작해 네이버 플랫폼에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대와 네이버는 지난 8월부터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대학생들의 디지털콘텐츠 활용 역량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는 산학협력 협약을 했다.
정성택 총장은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아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재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기준 센터장은 "네이버의 라이브 플랫폼과 전남대 학생들의 참신한 디지털콘텐츠 역량이 함께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새롭게 제공되는 '숏클립'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소비자의 취향을 더욱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