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강원본부, 강원도·강원대병원과 협업한 안심스테이

강원도 분만 취약지에 있는 산모의 전용주택 안심스테이 '품안애'가 전국 처음으로 춘천에 건립됐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는 3일 오전 11시 석사동에 건립된 주택에서 입주식을 연다.

품안애는 LH가 전국 처음으로 분만취약지 산모 맞춤형 주택으로 강원도, 강원대학교 병원과 협업한 안심스테이 사업의 일환이다.

위치는 강원대방원과 근접한 석사동에 있으며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지어졌다.

분만취약지 대상지역(홍천, 화천, 인제, 양구, 철원)과 확대 예정지역(평창, 횡성, 영월, 정선, 태백) 응급 산모들이 출산 전 3주, 출산 후 3일 동안 지낼 수 있다.

내부에는 요가룸, 공용주방 등 산모 편의를 돕는 공용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강원대병원과 원격 의료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김정민 LH강원지역 본부장은 2일 "안심스테이 품안애는 무엇보다 산모의 안전과 건강을 가정 먼저 생각한 주택"이라며 "분만취약지의 임산부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